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일부 있었으나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상황에 맞는 유연한 생산 대응으로 위기를 기회로 활용했다"며 "글로벌 탑수준의 기술력과 인프라, 영업력을 감안했을 때 현재 주가는 12개월 Fwd(전망치) PER(주가수익비율) 18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현저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285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18.4% 늘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영업이익을 49%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국내법인의 영업이익률 향상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고, 영업이익 증가세가 특히 두드러졌다"며 "부분 자동화와 원가율 하락, 믹스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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