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쎄트렉아이, 2•3 분기 정부 관련 수주증가 예고
[NH투자] 쎄트렉아이, 2•3 분기 정부 관련 수주증가 예고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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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쎄트렉아이에 대해 수주 증가를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증가한 수주잔고로 인해 1분기 실적 성장이 이어졌다”며 “2, 3분기 국내외 정부 및 군에서 신규 수주가 기대되고 해외 동종 기업 대비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실적이 성장 중”이라며 “동사의 주요 고객은 국내외 정부와 군인데 이는 연간 예산과 프로젝트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관해 기수주한 제품의 납기가 지연될 우려가 적다”고 말했다.

쎄트렉아이는 1분기 실적이 매출액 181억원, 영업이익 2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3.2%, 62.9% 증가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쎄트렉아이의 수주 잔고는 1660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급증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3억원으로 전년대비 8.7% 늘고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1561억원으로 전년대비 24.5% 증가했다”면서 “2, 3분기 코로나19가 진정되며 우리나라 대표 인공위성 업체로써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정부와 군대에서 신규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20년 실적 기준 PER 18.2배,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5.6배에 불과하다”면서 “2013년 이후 평균 PER은 39.5배로 실적이 고성장 중임에도 최근 시장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에 성장성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우주 관련 기업은 연구 개발비가 높고 자체 위성 보유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대부분 적자 혹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이라며 “해외 동종업체 평균 EV/EBITDA는 11.3배로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정부 주도의 인공위성 시장이 민간 위주로 상업화되며 우주 관련 기업 투자가 확대 중”이라며 “동사 전자 광학 사업도 지속 성장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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