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디앤씨미디어에 대해 “올해 웹툰, 웹소설 시장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1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디앤씨미디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60.6% 늘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매출액 128, 영업이익 29억원)에 다소 못 미치지만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웹 콘텐츠 특성상 공급 차질이 없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소비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백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일본을 포함한 해외 수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수출액은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 성장했으며 2분기에도 일본 픽코마(카카오재팬)향 매출 고성장이 돋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2분기 주력 작품인 ‘나혼자만 레벨업’ 휴재하나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디앤씨미디어가 현재 영상화 등 OSMU(One Source Multi Use) 작업 중인데 올해 하반기부터는 성과 가시화가 예상된다”며 “현재 디앤씨미디어가 보유한 400억원의 현금은 이와 같은 2차 판권 저작물에 지분 투자 형태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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