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위메이드 '미르의전설2' 판결, '권리 인정'에 목표가↑
[신한금투] 위메이드 '미르의전설2' 판결, '권리 인정'에 목표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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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위메이드에 대해 미르의전설2 소송 판결 임박으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2만4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54.2% 상향했다.

이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지난 8일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는 미르의전설3시에 대한 위메이드의 권리를 인정했다”며 “소송 상대방인 란샤(샨다)에게 손해배상금과 법률비용 등 약 58억원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약 160여개 게임이 걸려 있는 미르의전설2 소송도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건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소송이 기약없이 지연되는 듯 했으나 이번 미르3 판결로 미르2 판결도 조만간 나올 것이라는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1차적으로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한 발표가 있은 후 약 6개월 뒤 손해배상액이 확정될 전망”이라며 “미르2 저작권 침해에 따른 위메이드측 경제적인 피해는 미르3 대비 100배 이상에 달한다”고 말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08억2000만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32억2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소폭 적자였지만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 연구원은 “신작 라이선스 게임 2종 출시와 함께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중국 내 라이선스 게임 매출 증가 영향이 긍정적이었다”며 “라이선스 매출은 166억4000만원으로 전기 대비 47% 늘었다”고 말했다. 소송 관련해서는 ‘왕자전기’ 관련 손해배상금액 약 44억원 수취가 영업외 이익에 반영됐다.

그는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4.2% 상향한다”며 “연이은 승소와 배상액 수취 등 소송 관련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가장 큰 소송 모멘텀을 앞두고 있어 매수 적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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