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KT, 5G 가입자 증가...무선 매출 증가
[신한금투] KT, 5G 가입자 증가...무선 매출 증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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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KT에 대해 저평가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T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8000억원, 영업이익 38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유사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4.7%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세로 무선 매출은 전년대비 1.9% 증가했다"며 1분기말 5G 가입자는 178만명으로 전분기대비 36만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초고속인터넷, IPTV 매출은 우량 가입자 증가에 각각 전년대비 0.5%, 11.9% 증가했다"며 "주요 그룹사는 부진했는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BC카드 매출 감소 등 영향에 그룹사 매출은 전기대비 13.2% 감소했다. 주요 그룹사의 이익 기여분은 835억원으로 전기대비 109억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무선 ARPU는 3만1773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하며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줬다"며 "5G 업셀링에 따른 결과로 하반기 5G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에 따라 무선 매출의 성장이 기대된다. 조금 부진했던 그룹사들도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점진적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5G 전환, 초고속인터넷, IPTV 등 성장 부문이 유선 매출 감소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선전화 매출 감소 영향이 줄어들며 경쟁사 대비 할인율이 축소될 전망이다. 4% 후반의 높은 배당도 투자 포인트"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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