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소비자보호 '리스크 제로' 조직개편 추진
신한銀, 소비자보호 '리스크 제로' 조직개편 추진
  • 김일웅 기자
  • 승인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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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김일웅 기자]신한은행(진옥동 행장)이 투자상품의 리스크 관리를 위한 프로세스와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라임 사태와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등 은행들을 중심으로 벌어진 잇단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이다.

11일 신한은행은 △리뷰협의회 △상품선정협의회 △상품관리팀 등을 신설해 투자상품 도입에서부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리스크를 보다 세밀하게 관리한다.

리뷰협의회는 출시 전에 상품 전반을 체크하는 업무를 맡는다.  상품위원회는 운용사 선정과 투자상품 선정 과정에 관여한다. 삼품관리팀은 상품 출시 후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상품을 설계하거나 도입한 자산운용사 평가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들여다 보는 임무이다. 투자상품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시장 상황에 따른 투자상품 포트폴리오, 판매 포트폴리오가 적절한지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개편안은 추가 논의를 거쳐 빠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달 안에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의 소비자보호 정책 추진은 진옥동 행장에 의지가 반영된 정책이다. 지난 2018년 행장에 취임한진 행장은 1961년생으로 덕수상업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를 거쳐 중앙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0년 기업은행에서 첫 경력을 시작했다가 1986년부터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일본에서 오사카 지점장과 SBJ법인장을 역임하고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장, 신한금융지주 운영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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