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코로나19' 사태, 50개 회원국에 '22조 320억원' 지원
IMF '코로나19' 사태, 50개 회원국에 '22조 320억원' 지원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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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가 50개 회원국에 180억 달러를 긴급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CNBC 등에 따르면 IMF 게리 라이스 대변인이 워싱턴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지원 제도를 통해 전체 189개국 가운데 50개국이 신청한 지원요구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라이스 IMF 대변인은 이들 50개국이 요청한 지원액이 180억 달러에 이른다면서 이밖에 50건 넘게 들어온 지원신청도 계속 신속히 대응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IMF 측이 발표한 지원액 규모는 18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한화로 약 22조 320억원 규모에 달한다. IMF 측은 "모두가 직면한 유례없는 시련에 대해 IMF는 종전과는 다른 방식과 속도로 대응하고 있다"며 25개 최빈국의 채무에 관한 일시 지불유예도 단행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IMF측은 짐바브웨,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와 협의를 하고 있으며 레바논과는 다음 주부터 교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달 16일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50개국이 IMF의 지원을 받을 것이며 총 102개국이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일본과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가 가난한 국가들에 대한 IMF의 원조를 돕기 위해 117억 달러를 기부하기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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