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두산솔루스, 전지박 사업 잠재력...실적 개선 기대
[NH투자] 두산솔루스, 전지박 사업 잠재력...실적 개선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두산솔루스에 대해 당분간 투자자 관심은 펀더멘탈보다 매각 스토리에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솔루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9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추정치를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동박 사업은 5G 통신 장비용 동박 공급 증가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참고로 전지박 사업은 양산 준비가 완료되지 않아 매출 발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고 연구원은 지난 7일 두산솔루스가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지만 투자자가 기대한 최대주주 지분 매각 방향성, 사업 전략 변화 등은 공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다만 두산솔루스가 연간 실적 가이던스로 제시한 매출액 3340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은 변화가 없다고 언급했고, 전지박은 2020년 하반기 양산 목표로 변화 없이 목표 매출치 200억원 유지한다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추가로 두산솔루스는 전지박 사업 관련 연간 1만톤 생산능력의 80% 물량을 확보했고, 고객사는 글로벌 2차전지 업체이며, 4~5년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유했다.

고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두산솔루스의 전지박 사업 잠재력과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기대를 가져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다만 당분간 투자자 관심은 펀더멘탈보다 매각 스토리에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