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SPC삼립, 외식점포 매출 감소...목표가 ↓
[대신증권] SPC삼립, 외식점포 매출 감소...목표가 ↓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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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SPC삼립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낮췄다.

SPC삼립의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908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89억원을 하회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케이크·식빵·햄버거·호떡 제품군의 매출액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1%, 15%, 19% 22% 증가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늘어난 1473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81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했고, 새벽·신선배송 수요 증가에 따른 신선 식품 판매 증가로 신선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늘어 흑자전환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점포, 휴게소의 트래픽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매출 감소와 손익 악화가 동반된데다 수익성이 부진한 일부 외식점포들의 폐점에 따른 일회성비용 약 20억원이 반영되며 점포, 휴게소 부문의 영업적자는 59억원으로 크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된 가평휴게소의 이번 1분기 매출액은 100억원, 영업적자는 35억원, 리스회계 적용 영향 제외 시 순수 영업적자는 17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1분기 손익이 크게 악화됐던 푸드 사업부 내 점포, 휴게소 부문의 점진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저수익성 점포 폐점은 일회성 비용을 수반해 단기 실적에는 부정적이나 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되며, 2~3월 급감했던 주요 휴게소 트래픽은 4월 말 이후 회복 추세를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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