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동원F&B, 동원홈푸드 매출 성장...2분기 수익 개선 본격화
[NH투자] 동원F&B, 동원홈푸드 매출 성장...2분기 수익 개선 본격화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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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동원F&B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평가하면서, 2분기 이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이 있던 부문들의 매출이 회복되고 전반적인 비용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4만5천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원F&B의 지난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836억원,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4.7%, 4.5%씩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부문별로는 참치캔 5%, HMR 2~3%, 유가공 3~4%, 축산 캔 30%, 냉장 제품 10% 이상 전년 대비 성장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동원홈푸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약 5% 수준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3월부터 국내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타격이 있었으나 1~2월 영업 호조로 1분기 전체 실적은 우려 대비 양호했다"고 진단했다.

또 단체급식, 식재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5% 증가했고, 더반찬은 50% 이상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삼조셀텍 매출은 B2B향이지만 대형 프렌차이즈 비중이 대부분이라 타격이 제한적이었고 증설 효과까지 더해져 비우호적 영업환경에서도 전년대비 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참치 어가가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며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참치 어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봤다.
 
또한 전년대비 마케팅 비용 축소 기조도 유지될 것이라면서 자회사 홈푸드의 경우 급식 매출 회복, 고마진 삼조셀텍 증설 효과, 더반찬 흑자전환으로 향후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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