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전자, 고객사 반도체 생산 증가...안정적 실정 성장
[NH투자] 삼성전자, 고객사 반도체 생산 증가...안정적 실정 성장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미국과 중국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데 이어 2분기에는 고객사들의 반도체 생산 증가 및 양호한 수급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만5400원을 유지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1억원, 89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안성법인 매출액은 219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법인과 중국법인의 매출액은 각각 107억원, 75억원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은 지난해 신규 생산설비 투자가 많지 않아 메모리 재고가 정상 수준 이하로 감소됐고, 데이터센터 수요 호조로 서버 비메모리 제품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2분기는 반도체 메모리 수급이 긍정적인 상황을 보임에 따라 고객사의 가동률이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해외 고객사의 비메모리 생산 증가, 코미코의 신규 코팅물질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매출액은 476억원, 영업이익 98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미코는 미국 Hillsboro 법인을 지난해 신규 설립했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Hillsboro 법인은 포틀랜드 인근 반도체 칩 메이커를 대상으로 세정 및 코팅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