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오토에버, 디지털 전환 목표...수익 개선 전망
[NH투자] 현대오토에버, 디지털 전환 목표...수익 개선 전망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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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상반기까지는 신규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프로젝트 집행 지연이 예상되지만 매출액의 과반은 경상적 IT 아웃소싱 매출로 실적 가시성이 높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략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 목표주가로 5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290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SI부문은 전년대비 3% 감소한 146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SI 프로젝트 지연으로 외형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 IT아웃소싱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82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며 "현대모비스 인력 통합과 인도 기아차 신공장 시스템 운영 증가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SI 부문 부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SI 부문 역신장을 국내외 계열사 IT인원 통합 통한 IT아웃소싱 부문 강세로 상쇄하며 전년대비 3% 감소한 영업이익 222억원을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경제 인프라 구축 가속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삼성에 이어 LG, SK도 향후 2년 이내 그룹 차원의 클라우드 전환 완료를 목표로 제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글로벌 One-IT, 스마트팩토리 등 전략 사업의 매출 비중 확대 통한 중장기 성장 강화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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