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종근당, 마케팅 활동 위축...일시적 실적 상승
[NH투자] 종근당, 마케팅 활동 위축...일시적 실적 상승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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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진정한 어닝서프라이즈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1분기 개별실적은 매출액 2928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2%, 56.1% 성장을 시현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6%, 영업이익 23.1%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상품 매출비중의 증가로 MIX 악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마케팅 활동 위축 및 연구개발(R&D)비용 집행 공백으로 일시적 실적 상승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구 연구원은 "케이캡(위식도역류질환), 큐시미아(식욕억제), 미니린(아뇨증), 머시론(피임) 등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신제품이 도입상품이며 이로 인해 매출총이익률(GPM)이 전분기 대비 2.1%포인트 감소했다"면서 "GPM 하락을 감안한 12개월 선행 예상 순이익을 적용할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과 2022년의 연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9.5%, 13.1% 하향 조정했다"면서 "CKD-506(자가면역)의 대규모 기술이전과 같은 R&D 모멘텀 부각 이전까지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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