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이 ‘경영권 분쟁설’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1시 1분 현재 유진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29.82%(650원) 오른 2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세종텔레콤은 유진투자증권 주식 557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의결권있는 주식 지분 5.75%에 해당한다. 지분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이 과거 증권사를 인수한 이력이 있어 증권가에서는 경영권 분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 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 때 동아증권을 인수해 세종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05년 말 농협에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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