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G이노텍, 중국 스마트폰 판매 회복...'매수'
[NH투자] LG이노텍, 중국 스마트폰 판매 회복...'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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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단기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보다는 하반기 및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 실적이 대폭 개선됐음에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돼 있어 적극적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38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고객사 신모델 출시에 따른 카메라 모듈 출하량이 확대됐고 적자 사업인 스마트폰 메인기판 사업 정리로 인한 기판사업부 이익률 개선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는 고객사 출하량 감소로 예상을 하회하는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하반기 5G 신모델 출시에 힘입은 실적 성장세를 고려하면 큰 의미는 없다"며 "오히려 올해 연간 최대 실적 달성과 내년까지 이어질 중장기 이익 성장 사이클을 감안한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북미고객사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 존재하지만 최근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판매, 하반기 신형 5G 스마트폰 출시, 2021년 스마트폰 수요 본격 회복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여전히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이 글로벌 동종업체들 대비 약 40%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고 밸류에이션 밴드상으로도 저점에 위치하고 있다"며 "수요 둔화 감안해도 현저히 저평가 돼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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