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부진한 실적을 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793억원, 6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67% 감소했다.
코로나 사태로 화장품 주요 판매처인 백화점·면세점 등에 발길이 끊기고, 해외 사업도 고전한 결과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1조1309억원)이 22%, 영업이익(609억원)이 67% 감소했다. 이니스프리도 매출(1074억원)과 영업이익(51억원)이 각각 31%, 76% 줄었다.
해외에서는 중국 등 아시아 사업에 타격을 받아 매출(3739억원)이 28% 감소했다. 영업이익(-324억원)도 적자 전환했다. 다만 비(非)대면 소비가 늘면서 국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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