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 산업부 예산 삭감'
[코로나19] 정부,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 산업부 예산 삭감'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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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 예산 529억원을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부의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개요를 밝혔다.

해당 추경안에 따르면, 산업부는 올해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 융자사업'의 예산 규모를 500억원 감액 편성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고 그간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진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공공 부문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연가보상비를 전액 반납하는 등 올해 산업부 인건비 29억원을 삭감한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는 우리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민생 경제 없는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들의 소득 및 생계 보장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위한 재원은 예산 구조조정과 국채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국민들의 생계 부담을 덜어드리고 소비 진작을 통해 얼어붙은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목적임을 감안해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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