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감독 김문옥 감독이 단편영화<화장한 봄날에(가제)>를 연출한다. 비상업영화이다. 부산영화제 단편부문에 작품을 출품 예정이다.
<화장한 봄날에>에는 서울 변두리 재개발 동네를 배경으로 폐지 수집으로 근근히 살아가는 길노인과 치매노인 추씨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다룬 영화다. 노년의 아름다운 삶을 이어줄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아역배우들의 연기대결이 작품을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주인공 길노인 손자역으로 아역배우로 강두현이, 주인공 추씨 손녀역으로 인지영이 그 주인공.
강두현과 인지영은 드라마ㆍ영화ㆍ광고 등을 통해 알려진 아역스타.
강 군은 영화 <꾼>과 얼마전 제작을 마친 진명 감독의 독립영화 <갱경이 떡삥이>에 출연했다. SBS 드라마 <피고인>, <푸른 바다의 전설>, <우리 갑순이>, MBC 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KBS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퍼품>, JTBC 드라마 <조선 혼담 공작소 꽃파당>에 출연하였으며 연극 <뜨거운 양출 지붕위의 고양이>에서 레오역을 맡기도 했다.
인 양은 영화 <수상한 이웃>, <1919 유관순>, <급식>에 출연했다. 충무로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다시 봄>에 출연하여 아역연기상을 수상했다. 유니버설달레단 정기공연 <심청전>에서 어린 심청 역을 맡아 뛰어난 발레에도 갖추고 있다.
둘 배우 모두 대전에 살고 있다. 이들을 발굴한 진명감독에 의해 연기지도를 받고 있다. 진명 감독은 박범신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갱경이떡삥이>를 연출했다.
영화인협회가 주관을 맡았고 각본은 시나리오작가 출신의 지상학 영화인협회 회장이 맡았다. 현재 영화 <화창한 봄날에>는 부산영화제 단편부문 외에도 각종 국내외 단편영화제에 출품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