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에코프로비엠, 양극재 공급계약 효과 본격화...‘매수’
[한투증권] 에코프로비엠, 양극재 공급계약 효과 본격화...‘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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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2분기부터 SK이노베이션과의 양극재 공급계약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8000원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환 한투증권 연구원은 "전기차(EV) 양극재 매출액은 470억원으로 신공장의 SK이노베이션향 생산 라인 일부가 신규 가동한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며 "신공장 가동효과는 2분기에 더 커질 전망이다. 2분기 추정 매출액은 65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8%, 전년 대비 171% 증가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소형 배터리 양극재 매출액은 1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재고축적 수요가 있었으며 2분기 추정 매출액은 1067억원으로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우려보다 크진 않지만 연초에 예상했던 하반기 유의미한 증가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삼성SDI가 에코프로비엠 양극재 제품의 사용 비중을 크게 늘려 에너지저장장치(ESS) 양극재 매출액은 70억원으로 예상을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EV 양극재 생산 증가로 2분기부터 매출액 증가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SK이노베이션과 지난 2월 맺은 양극재 공급계약의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3분기 삼성SDI의 EV 양극재 매출액이 잡히며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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