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양식품, 식품 수요 증가...독보적 성장
[NH투자] 삼양식품, 식품 수요 증가...독보적 성장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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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이 해외 시장에서 업종 내 독보적 성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단기적인 식품 수요 증가가 아닌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을 통한 구조적 성장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5.9% 증가한 1515억원이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4% 늘어난 212억원으로 추정된다. 연초 코로나19로 인해 중국향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됐고 실제 단기적 물류 차질이 있었으나 식품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북미 매출액 또한 지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캐나다 현지 유통 신규 입점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점유율 상승은 제한적으로 평가되지만 전반적인 식품 수요 상승으로 매출액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 해외 부문 실적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 수출은 지난해 역기저효과에도 전년대비 약 20%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유베이와 재계약이 성사돼 중국 내 확장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향 수출은 2분기 이후에도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과 캐나다, 동남아 지역에서도 전반적인 K-푸드 인지도가 확대돼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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