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롯데칠성, 구조조정 효과...실적 개선 기대
[NH투자] 롯데칠성, 구조조정 효과...실적 개선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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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1분기에는 주류와 음료 부문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구조조정 효과와 경쟁력 제고 노력이 가시화되며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롯데칠성의 주가는 매출액 5164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0.2%, 55.8% 감소할 전망"이라며 "3월 이후 코로나19 사태의 급격한 확산으로 매출타격은 예상보다 컸지만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은 크게 훼손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세부적으로 "음료 부문은 배달과 가정향 수요가 증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극장 및 외식향 물량 감소가 당초 추정보다 크게 나타나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주류 부문은 경쟁사 신제품 매출 호조 영향과 코로나19 타격이 겹치면서 소주와 맥주 모두 큰 폭의 매출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초부터 타이트한 비용 관리로 매출액 하락 대비 영업이익 하락률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의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해 "주류 부문의 점유율 하락을 감안하더라도 음료 부문의 높은 브랜드력과 매출원가 개선, 조직 및 비용 효율화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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