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이노션, 광고 시장 위축...실적 타격
[하이투자] 이노션, 광고 시장 위축...실적 타격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노션에 대해 글로벌 광고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1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7만8000원으로 17% 하향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코로나19에 이은 경기침체로 광고 시장이 위축되면서 광고 업종의 실적 타격이 클 것”이라며 “국내는 2월 중순부터 코로나19 상황이 급속히 악화돼 1분기는 국내 광고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이노션의 본사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9%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2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서 일부 내수업종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와 기업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2분기 해외 사업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노션의 해외 지역 매출총이익 비중은 80%이고 해외에서 미주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미주 지역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며 “미주 지역은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됐기 때문에 2분기 실적 또한 부진함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