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스카이라이프의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는 1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펴낸 보고서에서 “스카이라이프는 올 1분기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10.6%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입자 유치 비용 감소로 영업 이익률은 개선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6765억원,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7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 기조와 가입자 감소세 둔화를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실적”이라며 “신임 대표이사의 의지가 강해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적극적인 가입자 방어, 순 현금 3000억원을 활용한 인수·합병(M&A) 등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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