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게임빌, 신규 게임 성과 부진...영업적자 지속
[NH투자] 게임빌, 신규 게임 성과 부진...영업적자 지속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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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게임빌에 대해 "신규 게임 성과 부진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게임 사업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08억원, 영업적자 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1% 증가가 예상되지만 지난 몇년간 이어온 영업손실이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며 "게임빌 프로야구 성과가 크게 이어지지 못했고 기존 작품의 매출 둔화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신규 게임의 흥행 실패가 계속 이어지면서 게임빌은 2016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야심차게 준비했던 '게임빌 프로야구'도 초반 성과에 비해 순위 하락이 크게 나타나면서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게임빌은 현재 프로젝트 카스 고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지만 올해도 영업 적자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게임빌의 영업손실이 올해까지 이어지면 2017년 이후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된다"며 "이 경우 게임빌은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임빌의 목표주가는 현재 본업 가치 산정이 쉽지 않음을 감안해 컴투스 지분가치 1840억원만으로 산정했다"며 "컴투스의 주가 변화에 따라 게임빌의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지만 구조조정과 같은 이벤트가 없다면 근본적인 주가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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