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아모레퍼시픽, 빠른 구조조정 필요...실적 회복 기대
[NH투자] 아모레퍼시픽, 빠른 구조조정 필요...실적 회복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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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빠른 구조조정이 이뤄진다면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24만원으로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53억원, 영업이익 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66.4% 감소할 전망"이라며 "중국 정부의 외국인 입국제한, 추가적인 항공 노선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면세점에서의 부진이 장기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오프라인 매장은 3월 들어 대부분 운영을 재개했으나 영업시간 단축 및 트래픽 감소로 예년의 판매 수준 회복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커머스도 중국 누계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국내의 외부 활동이 아직 제한적이며, 아세안과 미국, 유럽 등은 3월부터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돼 2분기에도 국내외 실적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중국 현지 소비 및 영업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 이후 저수익 오프라인 점포 축소 및 디지털 채널 마케팅 강화 등의 구조조정이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실적 회복 뿐 아니라, 기업 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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