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가동률 최대치...이익개선 기대
[신한금투]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가동률 최대치...이익개선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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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공장 가동률 최대치 도달에 따른 구조적 마진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목표주가를 6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072억원, 626억원을 시현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46% 웃돌았다”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강했던 이유는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영업활동이 축소된 데 따른 판매관리비 감소”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공장 가동률 최대치 도달로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대폭 개선됐으며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지속했다”면서 “다만 재고미실현손실 증가로 지분법 손실은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공장별 가동률은 1·2 공장 최대 가동, 3공장은 20% 수준으로 2공장 가동률이 최대치를 유지함에 따라 구조적인 영업이익률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364억원, 60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매출원가율이 높은 3공장 가동률 상승 및 위탁개발·위탁생산(CDRO) 사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1분기 대비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은 4월 미국 ‘온트루잔트’ 출시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 10일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의 계약으로 4공장 착공의 근거는 마련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 수주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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