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인베스트먼트ㆍ한국사회투자ㆍ한양대, 임팩트 투자 업무협약 체결
AIM인베스트먼트ㆍ한국사회투자ㆍ한양대, 임팩트 투자 업무협약 체결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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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간 협력 임팩트 벤처링 파트너십 구축... 임팩트 생태계 시너지 창출 기대
진양희 상무 "도약기 기업에 필요한 성장자본의공급, 경영자문 역할 수행 성장"

AIM인베스트먼트(대표 심재헌)가 대학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임팩트 생태계 키우기에 나선다.

AIM은 14일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ㆍ한양대 임팩트사이언스연구센터(센터장 신현상 교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는 임팩트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AIM과 2개 기관이 공동으로 임팩트 기업의 발굴과 육성 임팩트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임팩트 밸류에이션 연구 공동투자 등을 추진하여 국내 임팩트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팩트 투자는 재무적 수익과 함께 사회 및 환경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의도를 가지고 기업, 조직, 펀드 등에 행해지는 투자를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2017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태펀드가 유입된 이후에 민간의 참여가 활발해져 임팩트 투자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

사회적 기업과 소셜 벤처와 같은 임팩트 기업의 사업 기반이 취약하다. 임팩트 성과측정(KPI) 이슈와 같은 풀어야 할 이슈들이 많아 태동기에 머무르고 있다는 평가다.

AIM인베스트먼트는 HMR,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등 영역에서 작지만 강한 초기 기업에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해 왔다. 

 진양희 상무는 국내 사회적 기업이 태동한지 10년이 넘었고 협동조합을 포함해 등록된 조직 수만 해도 3만개가 넘는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육성한 덕에 양적인 성장은 이루었지만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 실력있는 기업을 찾아보긴 어렵다. 조직의 리더들이 기업가보다는 사회활동가에 가까운 마인드를 가진 것도 한계라고 했다.

이어 역량있는 창업가들은 사회적 기업 인증 대신에 소셜 벤처의 길을 걷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PEF의 강점을 살려 도약기 기업에 필요한 성장자본의 공급, 경영 자문의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적 경제 조직이 한 단계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최근 임팩트 투자 영역에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면서 그 생태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그 동안 우리가 축적해온 임팩트 금융사업과 지역 기반 액설러레이팅 경험을 바탕으로 임팩트 기업의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임팩트 생태계가 한층 성숙될 수 있도록 활발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며 했다.

AIM인베스트먼트는 대기업, 증권사, 회계법인 출신의 젊은 인력으로 구성된 M&A 전문 신생 사모펀드운용사로 지난해 첫 출범했다. 국내외 유망 혁신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투자뿐 아니라 임팩트 투자영역까지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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