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NICE평가정보, 빅데이터 산업확대 기대감...‘매수’
[신한금투] NICE평가정보, 빅데이터 산업확대 기대감...‘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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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NICE평가정보에 대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염종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ICE평가정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1071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오른 148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예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자금경색 우려로 개인과 기업의 대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CB 수요가 확대됐고, 기존의 중금리 대출 확대 추세와 더불어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염 연구원은 "다만 기업평가 부문은 2분기에 다소 부진할 개연성이 존재한다"며 "코로나 여파가 지속될 경우 민간 기업들의 협력사 및 입찰용 평가를 위한 수요(2분기 성수기)가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 지니데이터 순이익 흑자전환 지속 여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염 연구원은 "자회사 지니데이터가 작년 순이익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데이터3법 법안 구체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의 흑자전환"이라며 "성과확인과 이익 성장 기대감 측면에서 유의미하며 다만 외형 성장 및 마진 확보의 지속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자체 전략 방향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용조회업 라이선스 영업 특성 상 코로나19로 인한 NICE평가정보의 실적 둔화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염 연구원은 "올해는 빅데이터 산업확대 기대감이 데이터3법 통과 및 시행령 등으로 인해 그 방향성이 구체화되는 원년"이라며 "견조한 개인 CB부문의 실적 성장과 중금리 대출 시장 확대 추세, 법안 구체화에 따른 데이터 활용 기대감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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