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S전선아시아, 코로나19 여파...광케이블 매출 감소
[NH투자] LS전선아시아, 코로나19 여파...광케이블 매출 감소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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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LS전선아시아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라 광케이블 매출 감소, 설비 투자 지연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8500원으로 하향했다.

이 회사의 주요 수출 품목인 광케이블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소가 예상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세안 지역과 유럽향 광케이블 등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올해 광케이블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89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베트남 지역의 송배전설비 프로젝트는 이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3.8%를 기록해 분기 기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 “여전히 계획된 대규모 발전설비 증설에 필요한 송배전설비가 갖춰지지 못해 관련 수주는 이어지겠지만 1~2개 분기 정도 프로젝트의 지연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1분기 실적은 지난해 중압케이블 라인 증설 덕에 선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25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21%씩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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