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팬오션, 드라이벌크 시장 수급 개선 지연...목표가 ↓
[유진투자] 팬오션, 드라이벌크 시장 수급 개선 지연...목표가 ↓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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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드라이벌크 시장의 수급 개선이 지연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43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팬오션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2% 증가한 6109억 원, 영업이익은 22.6% 감소한 348억 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드라이벌크 영업이익은 23.4% 감소한 310억 원을 예상한다”며 “IMO 환경 규제 초기의 혼란이 컸던 가운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물동량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광석 등 주요 화물의 수요 전망을 감안할 때 드라이벌크 물동량 회복 속도는 더딜 전망”이라며 “실적 반등 역시 상반기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방 연구원은 “동사는 안정 마진인 장기화물운송계약이 추가 유입되는 스케줄을 가지고 있고 견조한 재무구조로 경쟁사들 대비 불황에 강하다”며 “다만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위한 벌크 시장의 수급 개선은 예상보다 더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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