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미약품, 북경한미 실적 감소...'목표가 ↓
[NH투자] 한미약품, 북경한미 실적 감소...'목표가 ↓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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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북경한미의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내수 처방의약품 감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33만원으로 하향했다.

구완성 NH증권 연구원은 9일 “국내와 중국의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실적을 추정한다”며 “또 마일스톤 유입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해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EPS)을 19.3%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북경한미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04억원에서 143억원으로 조정했다”며 “또 사노피와 제넨텍으로 유입될 마일스톤 추정을 기존 450억원에서 140억원으로 수정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내수 처방의약품 감소 또한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다만 낮아진 실적 눈높이와 올해 다수의 연구개발 모멘텀을 고려하여 매수를 추천했다.

구 연구원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HM15211의 미국 1상 결과 발표 학회가 4월에서 8월로 연기됐다”며 “2분기 오락솔(경구용항암제)미국 허가 신청, 4분기에는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미국 허가가 완료되는 등 R&D 모멘텀 다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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