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4월 들어 발표한 단기 경기 예측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은행은 전 산업의 올 설비투자가 작년 대비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 이에 대해 시장은 코로나 사태가 반영되지 않은, 극히 낙관적인 것이라면서 반발. 일본은행 예측에 따르면 전 산업의 올 설비투자는 작년보다 0.4%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민간 기관의 예측치는 마이너스 6.4%였다.
일본은행의 이번 단기예측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를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응답자는 거의 대부분 3월 11일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연기를 비롯하여 코로나 19영향은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시장 예측과는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임시직을 포함한 고용 규모 축소가 반영 되지 않았다는 불만과 함께 중소기업은 ‘자금조달상황이 3월 상순과 하순의 차이가 엄청나다’면서 일본은행조차 믿을 수 없는 상황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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