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S-Oil, 유가폭락...2분기 영업적자
[NH투자] S-Oil, 유가폭락...2분기 영업적자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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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Oil에 대해 유가 폭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평가손실 반영으로 2분기까지 영업적자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의한 글로벌 금융시장 및 소비심리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정제사업 수익성 악화에 따른 배당매력이 감소했다"면서 "정유제품에 대한 장기적인 수요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S-Oil의 영업손실은 4135억원으로 대규모 적자가 추정된다"며 "WTI 기준 배럴당 평균 유가는 12월 59.8달러에서 3월 30.8달러로 하락해 기말 재고평가손실 및 원재료 투입시차에 의한 고가 원재료 효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밸럴당 평균 유가가 30달러 이하에 머물 경우, 추가적인 재고평가손실 인식이 가능하다"며 "정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의 글로벌 수요 부진은 2분기 출하량 감소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4월 배럴당 원유도입단가가 전월 대비 6달러 하락해 재고평가손실은 1분기보다 작게 인식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손실은 2734억원으로 적자 규모 축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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