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가능성에 상승세
[특징주] 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가능성에 상승세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0.0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 코로나19 억제효과 확인... "약물재창출 가능성 검토중"

신풍제약이 제조하는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다.

3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신풍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29.11%(3450원) 오른 1만5300원에 거래중이다.

 

신풍제약이 제조한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사진=신풍제약)
신풍제약이 제조한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사진=신풍제약)

신풍제약은 이날 자사의 항말리리아제인 ‘피라맥스’의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로 ‘코로나19’의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에 따르면 두 성분의 병용시 24시간 후 바이러스 역가 억제율 99% 이상과 함께 지속력이 48시간까지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는 대조군으로 쓰인 클로로퀸과 로피나비르 (칼레트라 성분) 대비 동등 이상의 효과”라며 “항말리리아제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로의 약물 재창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피라맥스 주성분 중 하나인 피로나리딘은 현재 ‘코로나19’ 치료 후보약물로 권고되고 있는 클로로퀸과 화학구조가 유사할 뿐만 아니라, 클로로퀸과는 달리 동물시험 모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까지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이 입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