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SDI, 유럽 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단기 성장성 훼손
[NH투자] 삼성SDI, 유럽 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단기 성장성 훼손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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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단기 성장성이 훼손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 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 전기차 출시 지연 우려 등이 전기차용 전지 사업의 단기 성장성을 훼손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3100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 95%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의 예상대로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다만 "현재 유럽의 이산화탄소 배출가스 규제 완화 움직임은 없고, 유럽 업체의 전기차 전략은 강화 중"이라며 "2차 전지 장기 성장 스토리의 견고함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하반기 이후 유럽 내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된다는 가정 하에 빠른 성장 변수 개선 및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전기차용 전지 사업 관련 유럽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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