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현대차, 도매 판매 대수 감소 예정...목표가 ↓
[KB증권] 현대차, 도매 판매 대수 감소 예정...목표가 ↓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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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코로나19에 의한 타격으로 올해 도매 판매 대수 가정치를 7.7% 축소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220억원 감소한 602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 및 KB증권 기존 전망치를 각각 37.7%, 34.9% 하회하는 것이다.

배세호 KB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는 것은 올해 1분기 완성차 도매 판매 전망치를 10.1% 하향조정 했기 때문"이라며 "환율 상승, 판관비 절감 등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를 피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세계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의 가능성을 보이다 내년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전망 대비 현대차의 자동차 판매대수 차이는 기존 대비 올해 6.2%에서 내년 3.1%로 줄어들 것으로 가정한다.

배 연구원은 "이 경우 2년 간 현대차의 영업손익 전망치는 기존 대비 조원 차이가 나는데 불과하다"며 "그러나 시가총액은 1월 말 이후 8조2000억원이나 감소했으므로 이는 과도한 하락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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