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맥쿼리인프라, 동북선 도시철도 신규 투자 결정...실적 개선 기대
[KB증권] 맥쿼리인프라, 동북선 도시철도 신규 투자 결정...실적 개선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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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장기 금융계약 형태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실적 가시성이 높고, 투자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투자지분으로 유입되는 배당수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의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2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배당금은 2540억원, 주당배당금 추정치는 727원으로 예상배당수익률은 6.8%”라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이익 증가 요인은 투자법인의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수익 증가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실시협약 대상 총 13개의 투자법인 중 9개 법인에 대해 최소수익보장(MRG) 기간이 설정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통행량 감소가 맥쿼리인프라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북선 도시철도에 대한 투자 결정으로 중장기 배당재원 감소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동북선 도시철도에 대한 신규 투자 결정으로 맥쿼리인프라의 투자 포트폴리오 운영 기간은 1년 연장됐으며, 후순위 대출이 집행되는 시점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4년 준공 완료 예정인 동북선 도시철도에 대해 총 827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나, 맥쿼리인프라의 총 투자 포트폴리오 중 5%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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