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치료제 임상시험 순항...‘매수’
[대신증권]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치료제 임상시험 순항...‘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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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주력인 희귀 자가면역치료제의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해 치료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도 4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0일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의 갑상선안병증 환자 대상 임상 2a상 결과가 발표됐는데, 이번 임상은 총 7명의 환자에게 HL161을 1주 1회, 총 6주간 피하주사 투여해 진행했다”며 “그 결과 65%의 토탈 lgG 감소, 7명 중 4명 환자에서 2점 이상의 갑상샘눈병증 임상활동도 점수 지표개선, 7명 중 3명은 0 또는 1의 CA지표 달성 및 안구돌출에 대한 반응 등 긍정적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심각한 부작용 사례나 부작용으로 인한 임상 중단 사례가 없었으며, 특히 FcRn 저해제의 주요 부작용인 두통 증상의 환자가 없어 HL161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이번 임상을 통해 FcRn 저해제 계열로는 처음으로 TED 적응증에서 HL161의 검증(PoC)이 입증됐다”며 “추후 발표될 임상 2b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HL161은 다양한 희귀자가면역질환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임상 진행 중”이라며 “연내 중증 근무력증, 용혈성빈혈 임상 2a상 탑라인 결과 도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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