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SK케미칼, 코로나 백신 개발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성장 이어갈 것
[NH투자] SK케미칼, 코로나 백신 개발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성장 이어갈 것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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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K케미칼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글로벌 2상 IND(임상시험계획) 신청 완료 등의 여파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SK케미칼은 지난달 18일 질병관리본부가 선정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사업의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9월 임상 1상 진입을 시작으로 2021년 하반기 국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30일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미국 2상 임상시험계획 신청이 알려지면서 이르면 상반기 내 임상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23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0.2% 늘어난 1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영업에 타격이 있겠지만 유가 급락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과 중국 시장 수요 개선, 바이오디젤 수출 물량 반영을 감안하면 성장세를 이어가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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