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글로벌 달러 유동성을 강화위한 추가 조치를 내놨다.
연준은 31일 외국 통화당국에 대해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허용하는 대출기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계좌를 갖고 있는 외국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제공하고 달러화 현금을 대출받는 스와프 거래이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6일부터 최소 6개월 가동된다.
앞서 연준은 지난 15일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은행, 영란은행, 일본은행, 스위스중앙은행 등과의 기존 통화스와프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19일에는 한국은행을 비롯해 9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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