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1. (화)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03.31. (화)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0.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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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치 1번지 여의도. 총선이 시작됐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30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길을 산책하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종합/정치]

21대 총선이 본격 시작되면서 與野 각 당은 자신들이 1당을 차지할 것이라면서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음.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서 90석 이상을 얻고 호남 탈환해 150석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가졌고,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실정을 잘 알고 있는 국민들에게 정권심판론이 먹혀들 것이다. 1당 자신한다."고 자신함.

판사 선후배 출신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 서울 동작을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10%포인트 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남.

대구서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킨 대구 수성갑에서는 통합당 주호영 후보(44%)와 민주당 김부겸 후보(40.1%)가 오차 범위(3.9%)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박빙임.(MBC)

3기 신도시 추진에 대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경기 고양정의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카카오뱅크 대표)46.8%, 37.9%인 김현아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남.

서울의 격전지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47.1%)로 오세훈 통합당 후보(43.3%)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남.(YTN)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며 선대위를 꾸리는 등 공식 선거 운동에 착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이 참석해 더불어민주당과 형제임을 강조함.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미래통합당 김종인 위원장·열린민주당 주진형 정책본부장 등에게 공개 정책토론하자고 제안.

이근식 대표는 열린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문재인 정부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탄생했다고 강조.

4월 총선 격전지 의정부갑은 아빠찬스논란 문희상(6)국회의장 아들의 불출마 번복으로 3차전 양상이 펼쳐짐.

더불어민주당이 인재영입한 오영환 후보(42.6%)를 차지했고, 강세창 미래통합당 후보(37.7%)가 오차범위 내에서 뒤쫓고. 무소속 문석균 후보(11.5%)를 차지함.(YTN)

미래통합당 선거 총괄 사령탑으로 나선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원내 1당 가능성에 대해서 자신한다고 말함.

"4년전 민주당 1당 상상이나 했느냐?.“면서 못 살겠다 갈아 보자는 구호는 1955년 신익대 대통령 후보가 내세운 구호다. 최근 와서 일반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한다. 민심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어도 마찬가지라는 이야기까지 한다.“고 말함.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무소속 출마는 국민 명령을 거스르고 문재인 정권을 돕는 해당(害黨) 행위다.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영구 입당(복당) 불허 등 강력한 조처를 하겠다고 말함.

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윤상현 후보는 각각 당 대표는 파리 목숨이다. 종로 선거에나 집중하라” “지는 공천으로 문 정부를 돕는 사람은 대표라고 꼬집음.

중앙선관위가 12개 정당에 4·15 총선 선거보조금을 지급함.

성범죄 등 전과 있는 후보가 가장 많은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여성 후보를 많이 냈다는 이유만으로 8억원 넘는 돈을 받아간 것으로 나타남.

북한은 미국과 대화 의욕을 접었다는 외무성 담화를 발표함.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다시 마주 앉길 희망한다"며 북한을 달램.

[정부]

정부가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

91천억 원이 필요해 2차 추경을 실시 계획임.

정부가 무급휴업·휴직자, 특수고용직 (특고)근로자, 프리랜서를 위해 18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힘.

코로나19로 수많은 대책을 내놨지만 이들은 고용안전판의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

정부가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유치원과 초··고교의 개학 연기 여부를 오늘(31)발표 예정.

고등학교는 46일 온라인 개학을,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2주가량 개학을 더 미루는 방안이 유력한 가운데, 수능을 비롯한 입시 일정 조정 방안도 밝힐 것으로 보임.

[경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이 지난해 경영 실패로 물러나면서 퇴직금과 고문료 합쳐 65억을 챙겨 논란.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 항공을 매각할 정도로 기업이 부실한 상태에서 거액을 챙기면서 비판이 일고 있음.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2019년도 배당금 전액인 17억 원(미래에셋자산운용 16+미래에셋캐피탈1)을 기부함.

기부금은 200075억 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

한진칼(180640) 주총서 참패한 KCGI가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추가 주식 매입하면서 받은 주식담보 대출 상환이 부담 요인이 될 전망.

KCGI의 투자목적법인(SPC) 그레이홀딩스가 보유한 한진칼 주식 12.46% 9.11%가 담보로 제공하는 등 보유 주식의 73% 정도가 담보로 잡혀 있는 셈.

두산중공업이 지분 100%를 가진 알짜 자회사인 두산건설 매각에 나섬.

산업은행·수출입은행의 1조원 지원에 앞서 그룹 차원에서도 설득력 있는 자구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분석.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HCN이 케이블TV 사업(유선방송시장 4.7% 점유)의 매각을 추진.

케이블TV 사업을 매각한 뒤 미래 성장성이 높은 신사업이나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는 방침.

[사회]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키맨인 백원우 별동대원이라 불리던 특별감찰반 백모 수사관(사망)의 휴대전화의 잠금이 해제되면서 정치권 파장이 예상.

백 수사관이 남긴 아이폰X의 암호 잠금 해제를 위해 이스라엘 업체가 제작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4개월 간 수차례 시도한 끝에 결국 잠금을 해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함.

윤석열 검찰 총장의 장모 (74)씨가 공소 시효를 나흘 남기고 지난 주에 재판에 넘겨짐.

그마저도 은행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만 적용했지, 정작 이걸 사업에 활용한 사기 혐의는 빠져 의혹이 여전.

의 장모 가 현직 검사 가족에게 돈을 송금하고도 이를 모른다고 증언한 것과 관련 정대택(71)가 모해 위증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

과의 법정 다툼이 진행되던 20048월과 10월 당시 간부급 검사였던 ㄱ의 해외 거주 가족에게 각각 외화 1만 달러와 8880달러를 송금한 것과 관련 이 뇌물공여(2008)·모해위증(2013)고소했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음.

최강욱 前 靑공직기강비서관(열린민주당 비례대표 2)30"공수처가 설치되면 윤석열 총장 부부가 수사 대상 1호가 될 수 있다"고 말함.

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 준 혐의로 기소됨.

검찰 내 성 폭력을 은폐 의혹 관련 김진태 검찰총장 등 수뇌부가 고발된 사건이 공소시효 한달을 남기고 불기소 처분을 내림.

2015년 서울 남부지검에서 근무했던 김모 부장검사와 진모 검사가 후배 여검사를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의혹과 관련 고발했던 임은정 부장검사는 예상했던 결과라면서 다시 법적 절차를 밟아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힘.

경찰은 성 착취물을 유통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참여한 닉네임’ 15,000개를 확보.

경찰은 유료회원을 특정해 조만간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등 강제 수사 절차에 돌입할 계획.

성 착취 영상거래조주빈 일당에게 걸려든 피해자 중에는 10대 중학생도 5명이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남.

조주빈은 피해 아동을 협박해 유료 대화방 홍보까지 시킨 것으로 밝혀짐.

손석희 JTBC 사장은 박사방운영자 조주빈이 텔레그램으로 보낸 사진 한 장을 보고 수천만 원을 갈취당함.

2017'과천 차량 사고' 당시 손 대표의 차 번호판 정보 빼돌린 후 CCTV 합성사진 만들어 협박했던 것으로 알려짐.

제주도가 "코로나19 의심증상에도 여행을 강행했다"며 미국 유학생 모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함.

피해 업체들까지 가세해 청구액이 1억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짐.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종이상자와 같은 택배 포장재가 쏟아지면서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업계는 일회용 스티로폼이나 종이상자를 사용하는 대신 다회용 보랭가방을 활용하는 움직임이 시작됨.

[연예/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참여했던 미국 팝스타 할시의 5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공연이 취소됨.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고, 예매는 자동 취소되고 전액 환불..

배우 송강호·이병헌 주연의 항공재난 영화'비상선언'의 촬영이 잠정 연기됨.

공항 촬영은 필수적인데다 블록버스터의 경우 특수 장비를 해외에서 공수하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때문에 진행이 쉽지 않아 연기를 결정.

배우 장혁과 수애가 출연한 2013년 개봉된 재난 영화 '감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재조명되면서 다음달 30일 타이완에서 개봉될 예정.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가 한국을 휩쓸면서 정부가 도시 폐쇄를 결정하고, 갑자기 격리된 사람들이 아비규환 속에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내용.

[국제]

도쿄올림픽이 내년 723일 개막으로 결정.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30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내년 723일 개막해, 88일 폐막하고 패럴림픽은 내년 824일 개막한다고 밝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활절(412)에 경제 활동을 재개하려던 계획을 접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연방정부 가이드라인을 4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

감염자 규모가 14만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섣불리 규제를 완화했다가 불어닥칠 역풍을 염려해서 내린 결정.

서부텍사스산 원유를 비롯한 국제유가가 코로나19 여파로 폭락해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사우디의 4월 증산이 코앞으로 다가온 데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로 소비가 멈추면서 석유 소비가 10달러 선인 1970년대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임.

스페인에서 감염자가 폭발적 기세로 85195명으로 늘어나면서 발원인 중국(82152)을 넘어섬.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인척인 마리아 테레사(86) 공주가 26일 코로나로 사망함.

[기타]

한낮 서울 18, 대전과 광주는 21도 선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임.

전국이 대체로 맑힌 가운데 일평군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수준이지만, 내일은 서울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고농도의 스모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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