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세실업, 코로나19 타격...주문 감소
[NH투자] 한세실업, 코로나19 타격...주문 감소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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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세실업에 대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더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소비 침체와 이에 따른 오더 둔화가 나오고 있다"면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매출의 92%가 미국에서 발생하는데, 1분기 현재 선적 지연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할 전망"이라며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67억원을 크 폭으로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성수기인 2~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오더 감소의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가 실적 부진을 고려하면 낮은 밸류에이션은 아니지만 추후 사태 진정, 소비 정상화 가능성까지 감안할 때 과매도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소비 침체와 이에 따른 오더 둔화, 국내 및 중국 패션 사업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43%, 13% 낮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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