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네이버, 비대면 소비 확산...네이버페이 거래증가
[하이투자] 네이버, 비대면 소비 확산...네이버페이 거래증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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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선호 증가로 네이퍼페이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광고 사업의 일시적 타격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네이버의 1분기 예상 매출로 1조7293억원, 영업이익은 1988억원으로 예상하며 당초 예상치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1분기는 광고 비수기시즌이자 코로나 영향으로 광고주들이 마케팅을 축소하면서 디스플레이광고와 검색광고 모두 타격을 받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디스플레이광고는 이커머스 업종의 광고비 비중이 높은데 비대면 소비로 인한 온라인 쇼핑 증가로 이커머스 업체들이 오히려 마케팅을 줄이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1분기 광고와 비즈니스 플랫폼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추정, 지난해 대비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비대면 소비 선호 증가로 온라인 쇼핑 거래는 증가하면서 네이버페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반사이익이 나타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생활용품, 식품, 주방용품 등의 생필품으로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패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서프라이즈 보다는 기존 성장률 둔화를 일부 상홰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네이버쇼핑 거래액의 견조한 성장으로 네이버페이 거래액 또한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IT플랫폼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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