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한화솔루션은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와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4명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외국인으로는 소프트뱅크의 시마 사토시 전 사장실장과 세인트오거스틴 캐피털 파트너사의 어맨다 부시 파트너가 사외이사에 올랐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장으로 합류했다. 전무 승진 4년 만인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한화솔루션과 그룹의 지주사인 (주)한화 전략부문장을 겸직했다. 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화솔루션 이사회는 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배경에 대해 "당사의 주요사업인 태양광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태양광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 앤드 첨단소재를 통합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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