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천보, 2차전지 산업 기대...‘매수’
[신한금투] 천보, 2차전지 산업 기대...‘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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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천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2차전지 산업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천보는 작년 4분기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와 26% 줄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배터리 부문의 성장에도 전자소재 사업부는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129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2% 늘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천보의 2차전지 부문이 ▲캐파 증설 효과의 본격화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범용제품의 공장 증설을 작년 3분기 완료해 월간 20t의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고사양 제품의 생산능력도 오는 2분기 월간 55t으로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어 오 연구원은 지난 2018년 개발에 성공한 새로운 제품군도 일본 업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하던 물질이라는 점에서 시장 지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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