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동국제약, 의약품 사업 성장세 유지...‘매수’
[NH증권] 동국제약, 의약품 사업 성장세 유지...‘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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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동국제약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사업에서의 플러스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홈쇼핑 채널 위주의 화장품 부문 고성장도 지속되는 등 중장기 관점에서 저평가돼 있는 기업으로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만원을 제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17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1%, 2.9%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연이은 어닝 서프라이즈로 높아진 실적 눈높이 대비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본격적인 영향을 받기 이전인 2월까지 영업 호조로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부문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신제품 효과 및 영업조직 강화에 따른 ETC부문 매출액은 283억원(+12.0%)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브랜드 품목의 견조한 실적에 신제품 마인트롤(무기력증) 출시를 감안한 OTC부문 매출액은 31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해 화장품 부문 매출은 83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 빈도 높아져 홈쇼핑 부문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19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백화점 채널의 건기식 매출 감소로 헬스케어부문 매출액은 329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998억원, 영업이익 749억원, 영업이익률 15.0%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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