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트럼프 비상경제대책 최대 2억 달러
[세계 경제] 트럼프 비상경제대책 최대 2억 달러
  • 이원두
  • 승인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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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대책으로 검토 해온 경기자극대책으로 최대 2억 달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연방정부가 1.3~1.4억 달러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연방준비제도(FRB)등의 추가 지원으로 메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경제회의(NEC)는 이번 비상경제대책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10%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명목 GDP가 21조 달러임을 감안할 때 트럼프가 준비하는 자금은 2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미국은 2분기에 두 자리 수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비상대책이 의회의 승인을 얻게 되면 2008년 금융위기 때의 7천 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규모가 된다. 여기에는 급료를 정부가 대신 지불하는 급료보전을 비롯한 중소기업 지원에 3천억 달러, 항공사 등 대기업지원에 2천억 달러가 포함된다.

또 어른에게는 1천 2백 달러, 미성년자에게 5백 달러 현금지원이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나 개인의 납세도 석 달간 유예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 백악관은 주초인 23일까지 상하양원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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