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로나19’ 의료주 강세
[특징주] ‘코로나19’ 의료주 강세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0.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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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텍·레몬, 마스크 1억개 공급... 멕아이씨에스, 폐질환 의료기기 유럽인증

국내 증시가 19일 개장 후 동반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코스피와 코스닥에 동시 발동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19’와 관련 의료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12시 2분 현재 톱텍(108230)은 전일 대비 13.46%(1400원) 오른 1만1800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레몬(294140)도 4.07% 상승했다.

전날 톱텍은 레몬과 함께 오는 4월부터 하루 최대 300만개 마스크를 생산하고 월 최대 1억개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톱텍은 일반적으로 2~3개월 이상 소요되는 마스크 생산설비 제작 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최단기간 마스크 생산을 위해 설비 기계 50대를 자기자본으로 제작 중에 있다. 레몬도 마스크 제작의 핵심소재인 멜트블로운(MB)을 대체할 수 있는 나노멤브레인 대량 양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멕아이씨에스(058110)도 같은 시간 전일 대비 29.93%(1790원) 오른 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멕아이씨에스는 양압지속유지기 관련 CE 인증을 취득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양압지속유지기는 산소치료가 필요한 경도환자부터 중등도 저산소증, 호흡곤란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에 사용되는 기기로 최근 ‘코로나19’ 치료에 필수적인 장치로 알려져 있다.

햔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중 코스피지수 8% 이상 하락이 1분간 지속돼 향후 20분 동안 시장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지수는 이날 낮 12시5분께 전 거래일(1591.20)보다 129.69포인트(8.15%) 내린 1461.51에 1분간 거래됐다. 이번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는 이달 두 번째, 사상 다섯 번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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