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메가스터디교육, 온라인 사교육 시장 성장...‘매수’
[신한금투] 메가스터디교육, 온라인 사교육 시장 성장...‘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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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사교육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6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메가스터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23.6% 늘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초·중등부 ‘엘리하이’, ‘엠베스트’ 마케팅비가 투입되며 매출액은 시장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밑돌았다”면서도 “매출 성장률이 높은 초중등 사업부에 대한 투자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등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641억원, 초·중등부 매출액은 45.7% 늘어난 166억원을 기록했고, 일반 성인 사업부도 33.1% 성장한 182억원을 기록했다. 전 사업부 모두 30% 이상 성장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올해와 내년 모두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코로나19 유행에도 온라인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작년 11월에서 올해 2월 누적 메가패스 결제액이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시 비중의 확대와 EBS 연계율 변화로 고등 온라인 부문은 고3, N수생뿐만 아니라 고2·고1 메가패스 결제액 성장이 가파르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지목됐다.

이어 “오프라인 학원도 코로나19로 개강이 1주일 연기됐지만 현재 90% 이상 등원률을 보이고 있고, 기존 학원 규모의 확장, 기숙학원 추가 증축이 지속되고 있다”며 “양지기숙학원은 현재 1000명 수용규모에서 1500명까지 늘리고 있고 러셀기숙 학원도 신축 중이어서 2021년, 2022년도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담보돼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0배로 과점시장 내 독보적 1위 업체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크다”며 “낮아진 밸류에이션, 지속되는 고성장세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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