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지누스에 대해 "온라인 매트리스 산업의 선두 기업으로 향후 지역 및 아이템 다각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긴 업력에 따른 많은 후기와 업계 유일의 자체 생산은 후발 주자가 따라오기 힘든 경쟁력이다.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먼저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은 물류 및 유통마진의 절감으로 높은 가격 경쟁력 확보한 상황"이라며 "미국은 연 40%의 고성장 중이며 이런 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지누스는 현재 북미 뿐 만 아니라 호주, 동북아, 유럽, 동남아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아이템 역시 기존 매트리스와 침실가구에서 거실, 주방, 사무가구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누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긴 업력에 따른 많은 후기"라며 "온라인 시장에서는 많은 후기가 곧 상품에 대한 검증으로 이는 바로 매출로 이어진다. 또 매출이 좋은 상품은 유통사 직매입으로 수익성 개선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사이클이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업계 유일의 자체 생산도 강점으로 꼽힌다"며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은 대부분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이고 공정에도 차이가 없어 유사한 제품이 많지만 지누스는 자체 생산으로 제품 차별화가 가능하며,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성 하락, 글로벌 수요 감소 우려 등 다소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펼쳐지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공장의 수율 상승, 온라인 매트리스의 가성비 강점 부각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